산림청은 올해도 변함없이 생태축 잇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합니다.
올해 시행되는 곳은 전라북도 지역을 관통하는 금남정맥 지역의 단절지역입니다.
1997년도에 전주와 진안을 연결하기 위해 만든 국도 26호선이 지나는 보룡재입니다.
해당 생태축잇기 사업은 총 사업비 약 58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, 산림복원지원센터 등 산림복원 전문기관이 자문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이 사업은 사업의 취지는 일정 부분 타당하지만 산림복원의 기술향상 및 산림복원의 의미에 부합하는 부분은 상당히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.
야생동물이동통로로서의 기능이 아니라 생태축을 연결하는 기능으로 그 목적이 설정되어 있다면 현재 터널형 생태축 조성사업이 아니라 원지형 복원이나 도로의 포장재 제거와 함께 이용자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.
모쪼록 보다 생태계 복원에 초점이 맞춰진 생태축 잇기 사업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.